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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재 [칼럼] 차(茶)는 살아있는 문화유산
작성자 teakorea (ip:112.187.206.43)
  • 작성일 2017-10-17 21: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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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공보 (주)티코리아그룹 대표이사 칼럼을 가져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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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는 살아있는 문화유산

유진규 장로l승인2017.01.12l수정2017.01.16 09:29l3075호 l조회수 : 1105

유진규 장로
새문안교회ㆍ티코리아그룹 대표(www.teakorea.com)


소통은 만남에서 시작된다. 그렇다. 서먹했던 사람도 자주 만나면 친구가 된다. 그래서 옛 속담에 '이웃 사촌이 친 사촌보다 더 가깝다'고 한다. 사람들은 만나면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한다. 서로 만나면 의례히 "차(茶)나 한 잔 합시다"라고 말하든지, "식사나 같이 합시다"라고 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안타까운 일은 우리나라는 차를 마시려고 주변을 둘러봐도 순수한 차(茶)를 파는 찻집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쉽게 까페에 가서 커피나 대용차를 차로 알고 마시는 것이 현실이다.

차(茶)는 엄격히 말하면 차나무의 순이나 잎을 재료로 하여 우려서 만든 차(茶)만을 차(茶)라고 한다. 중국이나 미국 영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차(茶)를 마시러 가자고 하면 반드시 찻집에 가서 차(茶)를 마신다. 이에 비하여 우리나라는 차(茶)의 가치와 의미를 너무나 가볍게 여겨 참 안타까울 뿐이다.

차(茶)의 학명(學名)은 스웨덴의 식물학자 린네(C.V.Linne)가 주장한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이다. 차(茶)는 일반적으로 녹차, 황차, 백차, 우롱차, 홍차, 흑차 여섯 가지로 구분하고 차를 따는 시기와 발효정도, 가공 기법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고 있다. 또한 차(茶)는 산지에 따라, 여러 가지 차를 생산하는 방법에 따라 차가 만들어짐으로 차나무 한 종류에서 수천 가지 차(茶)가 탄생한다. 따라서 각 나라마다 그 지역의 고유한 역사가 있고, 음용하는 방법이나 차 문화도 다양하다.

차의 역사는 기원전 2737년 경 중국 삼황(三皇)의 한 사람인 신농(神農)이 독초에 중독돼 찻잎을 먹고 해독됐다는 전설이 전해지면서 한나라 때부터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당나라 때 민간에까지 널리 전파됐다. 우리나라는 '가야시대, 고구려시대, 삼국시대에 걸쳐 오랜 세월 선조들은 차를 마셨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의 차 문화는 '다도'와 '다례(茶禮)'를 강조한다. 한국을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했던 것처럼 예(禮)는 한국의 차 문화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는 단어이다. 따라서 차는 의사소통의 매개체이면서 각 나라의 고유한 차 문화와 전통을 전파하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 이다.

차는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는 기운을 생기게 한다고 했다. 조선 초 이목 선생은 저서 '다부(茶賦)'에서 "차를 마시니 근심과 울분이 비워지고 웅호한 기운이 생긴다"고 했다. 이렇듯이 차를 마시면 시름이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글을 흔히 볼 수 있다. 새해에는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해 줄뿐만 아니라 정신을 건강하게 하여 인생을 살아가는데 즐거움을 주는 차를 즐겨 마시면서 서로를 이해하면서 소통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유진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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