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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재 [칼럼] 차(茶)는 신이 내린 선약
작성자 teakorea (ip:112.187.206.43)
  • 작성일 2017-10-17 21: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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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공보 (주)티코리아그룹 대표이사 칼럼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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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는 신이 내린 선약

유진규 장로l승인2017.03.08l3079호 l조회수 : 1177

유진규 장로
새문안교회ㆍ티코리아그룹 대표

차(茶)는 커피, 코코아와 함께 3대 기호음료로서 세계의 음료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기원전 2737년 중국의 삼황(신농, 수인, 복희)중 한 사람인 신농황제가 독초에 중독됐는데 차(茶) 잎을 씹었더니 독이 풀리는 것을 경험하면서 차를 마시게 됐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그렇다면 과연 차에는 해독작용과 소생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는가? 학자들은 독초의 주요 성분인 알카로이드(Alkaloids)와 차 잎의 폴리페놀(Poly phenols)성분이 결합해 해독이 되고, 카페인 성분이 강심제로 작용하면서 뇌를 자극해 소생시키는 힘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인류는 오랫동안 차를 마시며 차의 효능을 스스로 체험했고, 차잎에는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차는 신이 내린 선약(仙藥)'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처음에는 차를 약용으로 마시다가 지식이 발달하면서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차를 마셨다. 당나라의 육우가 쓴 '다경(茶經)'에서 '차는 성품이 지극히 차서 행실이 바르고 검소하고 덕망이 있는 사람이 마시기에 적합하다. 열이 나고 갈증이 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껄끄럽거나 팔다리가 번거로워 뼈마디가 잘 펴지지 않을 경우 너 댓 번만 차를 마셔도 제호나 감로처럼 효과가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허준 선생이 집필한 동의보감도 차는 '숙식을 소화하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갈증을 멎게 하고 잠을 적게 하며 독을 해독시켜 준다'고 소개한다.

차의 성분은 75%의 수분과 25%의 고형물질로 돼 있다. 차 나무의 품종과 재배 조건, 채엽 시기와 제조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채엽 시기가 빠를수록 차 잎에는 총 질소, 카페인, 비타민C, 유리아미노산의 함량이 많으며 늦게 딸수록 탄닌(폴리페놀, 카테킨) 성분이 많이 함유된다. 그래서 차를 선별할 때 채엽 시기가 곡우 절기에 가까울수록 좋은 차로 구분 한다.

차의 탄닌 성분은 차의 맛과 향기, 그리고 색을 나타내고 떫은맛을 내며 다른 맛과 잘 어울려 독특한 차 맛을 내고 해독작용, 살균, 지혈, 소염작용을 한다. 카테킨류는 황산화작용이나 해독작용을 하며. 카페인은 중추 신경 흥분작용과 호흡기 흥분작용, 이뇨작용, 기관지 및 혈관 확대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차의 효과로는 항암효과, 피로회복효과, 성인병, 충치, 감기 예방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그렇다고 차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차를 오래 마시면 이런 성분들이 건강에 도움을 주므로 사람들은 차를 꾸준히 즐겨 마시는 것이다.

과거 영국이 중국에서 차를 사들이고 대신 아편을 팔면서 급기야 아편전쟁까지 유발시킨 것을 보면, 국제 정세의 변화를 일으키고 아시아 각국 문화의 기틀을 잡은 차의 저력이 어디까지일지 궁금할 따름이다. 우리나라에 건강에 좋은 차를 마시는 문화가 더 많이 확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진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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